막다른 골목의 허름한 창고

그래24에서 주문했는데 20일날 출고라고 적혀 있길래 좀 기다려야겠구나..했는데

왠걸 어제 발송 문자가 오더니 오늘 CJ대한통운을 통해 왔습니다. 

예약 한정판으로 18540원이라는 가격으로 주문했습니다.

예약 한정판 구성으로는 상하세트+책갈피+어나더커버+아코디언포스트카드+클리어파일+마우스패드

이런 구성입니다.

사실 책이 원래 두꺼운걸 알고 있었기에 대략 3만원가량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참 착한 가격으로 나와줬습니다.

다만 받고 보니 좀 아쉬운점들이...ㅠ

[귀차니즘으로 인한 폰카+수전증으로 잘 안보이시더라도 양해를 바랍니다.]

역시 흉기라고도 불리는 만큼 어마어마한 두께를 자랑합니다.

종말의 크로니클때도 두껍긴 했지만...참으로 크고 아름답습니다.

참고로 모든 예약 특전이 책과 함께 랩핑되어 요상태로 왔습니다.

그래24에서 주문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요 위의 사진과 똑같이 받으실 겁니다.

적당한 두께 비교는 아침에 옷에 붙은 먼지 떼어내던 테이프가 수고해주었습니다.

상권이 616쪽

하권이 868쪽

도합 1484쪽의 책입니다.

사실 이런 노벨류는 늑대와 향신료 이후로 지를 예정이 없었는데, 여차저차 하다보니 또 지르게 되었네요.

상권은 거유파 호라이즌, 하권은 빈유파 마사즈미가 찍혀 있습니다.

[아니 마사즈미는 설정상 빈유라고하긴 좀 그런가...?]

위쪽이 아코디언포스트카드

아래쪽 좌측이 마우스패드 우측이 클리어 파일입니다

뭐 특전이라고 해도 결국 쓰는 일이 없다는게 현실은 현실이죠.

게다가 마우스 패드는 이용해볼까 했더니 정작 받은 물건은 작은 책 사이즈라서...쓰기도 안쓰기도 애매합니다 ㅠ

위에서 아쉽다고 했던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하긴 저 가격에 이것들을 다 포함해서 팔아준다는거 자체가 어떻게 보면 대단하긴 하죠.

그리고 마음에 들었던 어나더 커버

[기존 커버 아래에 씌워져 있는 상태로 옵니다]

이게 정말 기대도 별로 안했는데 마음에 들더군요.

여캐들이 뙇, 뙇 나와주는것도 좋지만 이런 커버가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으로 책갈피입니다.

홀로그램카드라고 하나요..? 빛에 따라 반짝반짝거리는 책갈피는 처음봤습니다 ㅋㅋ

게다가 작업자분께서 고맙게도 1권에 두개를 넣어주셨더군요.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__)

이제 느긋하게 읽기만 하면 되겠네요.

현재 번역 작업을 두분이서 하신다는데...반년에 한권 텀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본편을 따라잡을려면 어언 몇년이 걸릴지 상상도 안갑니다.

두께도 두께지만 내용 자체가 설정덕후들이 딱 좋아할만한 설정들이라 번역작업이 정말 어려울텐데 말이죠.

게다가 혹시나 도중 번역가 분들이 도중 포기 선언을 하시게 된다면 정말이지...슬픈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서

기대반 불안반 가지고 있네요.

번역작업하시는 분들 힘내서 쭈욱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3기 안나오나...

아.............앵간한 이벤트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보스도 더럽게 안가고....잠수함 계속 나오고...잠수함 진영들어가면 잠수함은 없고 화력딸리고....OTL..

그래도 얻었습니다.

빌어먹을 야전용 이불 따위가 뭐라고 4-3을 도대체 몇번이나 쳐돌아야되는건지...

보스도 안가거니와 보스 갔더니 잠수함이 계속나와서 빡쳐서 한번은 잠수함 잡는 진형으로 들어갔더니

잠수함이 안나오더라는 미칠듯한 상황............더불어 그럴때마다 기다렸다는듯이 터지는 미스연발

레알....아......빡치네..

칸코레는 레벨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습니다.

필요한건 뭐?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