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8. 23:03

나유키 두명 제 9화


나유키 두명

제 9화 대리주자

여러가지로, 내가 여자 육상부 부부장인 삿짱에게 재기불능의 큰 데미지를 주고 있으면, 여자 100미터 준결승의 소집 공지가 방송됬다.

「드디어인가………」
「응. 힘네」
「아아, 8명 중 4위까지 들어가면 괜찮지」

그렇다, 8명씩 2레이스가 행해지는 준결승에서는, 각 레이스에서 4위 안으로 들어가면 결승진출, 그리고 현 대회에 출장하는 것이다.

「유이치…화이팅, 이야!」
「오우! 맡겨둬. 그럼, 나유키, 삿짱. 갔다 올게………라고나 할까, 삿짱?」
「………흔들리다………흔들린다………」
「………………(땀)」
「………………(땀)」

삿짱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었다.

「어이~, 삿짱은 정말」
「삿짜~앙, 돌아와∼」

찰싹찰싹하고, 두명이서 삿짱의 뺨을 쳐본다.

「………흔들리다……… 어? 부장에다 아이자와 선배?」
「간신히 돌아온건가」
「………저기, 저………도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신경쓰지 마.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 쪽이 좋아」
「………?」

나유키와, 머리에 『?』 마크를 띄운 삿짱에게 손을 흔들면서, 나는 혼자서 여자 100미터 소집장소로 향했다.

 

소집 장소, 거기에는 이미 선수들이 빠짐 없이 모여, 아무래도 내가 마지막인 것 같았다.
주변에 있는 것은, 전원 여자아이. 당연한 것이지만, 역시 초조하다.
뭐, 나도 지금은 여자아이이지만………

「아무래도 16명이 모였던 것 같으니, 점호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이름을 불린 분은 대답을 해 주세요」

관계자라고 생각되는 여자아이 (아무래도 어딘가의 고등학교 학생같다) 가 와서, 명부를 보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한명씩 선수의 이름을 부른다.
그러나………
나는, 재차 주위에 있는 여자아이들을 봤다.
모두, 준결승에 남아 있을 만큼, 매우 탄탄한 몸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말하면 듣기는 좋지만, 딱 깨놓고 말해서, 근육질이다.

「미나세 씨?」

여자아이 특유의 말랑말랑한 감이 없다고나 할까, 여분의 지방이 전혀 붙지 않다고 할까………
어쩐지, 나만 혼자서, 묘하게 떠있는 것 같습니다만.

「미나세 나유키 씨………?」

그렇다기 보다, 나유키는, 운동하고 있는 것에 비해 별로 근육질이 아니네………

「미나세 나유키 씨, 안계세요?」

그러고 보니, 뭐야? 아까전부터 나유키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데………나유키, 아직도 안 오는 건가?
………………………………………………
라고나 할까, 지금은 내가 나유키잖아!

「네, 네!! 죄송합니다! 미나세입니다!」

간신히 그것을 알아차린 나는, 황급히 대답을 했다.

「곤란해요, 그렇게 멍~하니 해서는. 네, 그럼 다음은………」

킥킥하고, 주위의 여자아이들이 웃는 소리가 났다.
크으으으으으읏, 부끄럽다!

이윽고, 드디어 여자 100미터 준결승의 시간이 됬다.
우리들 출장 선수는, 소집장소에서 트랙으로 이동했다.
나는 2조이므로, 1조가 달릴 동안은 일단 한가하다.
문득, 스탠드를 보면………

「크앗!」

어쩐지, 오전 때 보다 관객이 증가하지 않았는가?
확실히, 오후는 준결승과 결승전이 잔뜩 짜여져 있지만.
나, 이 관중에게 부루마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듯한………
………우웃, 멈춰 멈춰. 생각하면 기운이 없어진다.

탁탁…
그 때, 뒤에서 누가 어깨를 쳤다.
「응?」
뒤로 도니, 거기엔 나와 같은 조로 달리는 다른 학교의 여자아이.

「왜? 무슨 용무라도?」
「에에………미나세 씨…였지요」

무심코 틀리다고 말할 것 같아서, 서둘러 말을 삼켰다.

「………맞는데, 그래서 무슨 일인지?」

내가 말하면, 그 아이는 조금 얼굴을 붉히고, 내 엉덩이를 가리키며 말하기 어려운듯이 말했다.

「저기………팬티가 비져나왔어」
「………에?」

그 말에 보면, 내 부르마의 엉덩이 부분에서, 나유키에게 빌린 팬티가 슬쩍 삐져나와 있었다.

「켁!」

나는 황급히, 손가락으로 부루마의 옷자락을 이끌어서, 팬티를 안으로 숨겼다.

「어, 어느새………」
「안 되요, 여자아이이니까. 분명하게 조심하지 않으면」

나에게 주의해 준 여자아이는 그렇게 말하고 웃었다.
어쩔 수 없잖아.
바로 방금 전 까지는 남자였으니까………
그렇다고는 해도, 확실히 그런 일은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답례는 해뒀다.
혹시, 자주 여자가 부루마의 옷자락을 이끌고 있던 것은, 이런 이유였던건가?
그러나, 이건 위험해………
싫어도 부루마를 의식 하지 않을 수가 없지 않은가………
그리고, 의식하면 할수록, (육체적으로는 여자이지만 정신적으로는) 남자가 부루마 모습을 공중의 면전에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이 머리를 지배해 나가………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부끄러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계속
----------------------------------------------------------
아 그냥 한번 말해봤던 ‘이번주 안에 10화를 끝내겠어!’라는 말이
이렇게 올라와서 일단은 역질중인 moonwind입니다만… 선언 아닌 선언이 되어버린 관계로 일단 내일까지 10화는 ‘번역’할 예정입니다만…뭐 빠르게 업로드 하는 것은 제 관할이 아니므로…..[도주루트 확보!]
라는 것으로 즐겨주시고 오타, 오역 돌팔매질 다 받습니다. 이상한 부분 지적해주세요!

'번역 박스 > 나유키 두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유키 두명 제 11화  (0) 2010.07.08
나유키 두명 제 10화  (0) 2010.07.08
나유키 두명 제 8화  (0) 2010.07.08
나유키 두명 제 7화  (0) 2010.07.08
나유키 두명 제 6화  (0) 201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