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키 두명
제 33화 : 클래스메이트
실내화로 갈아신은 나와 카오리는, 인기척이 적은 복도를 걷고 있었다.
아마도, 아침 HR이 시작되기 때문에, 모두 자신의 교실에 돌아간거겠지.
「아, 맞아맞아…」
뭔가를 생각 해낸 것처럼, 카오리가 말을 걸었다.
「학교에 있는 동안은 『나유키』라고 부를 테니까, 그렇게 알고 행동해」
「알고 있다고」
이제와서 무슨…
그렇다기보다는, 이 모습으로 『아이자와군』이라고 불렸다간, 어떻게 될런지.
「어떨려나. 조금 전의 모습을 봐선, 도저히 자신이 나유키라는 자각을 하고 있는 것 처럼은 안보이는데…」
「…」
확실히, 갑작스럽게 신발장도 틀렸었으니까…
「그리고, 말투도 조심할 것. 도와주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
「예예, 알겠습니다 카오리 선생님…」
「이봐! 나유키는 그런 말 하지 않아」
「…알았어∼」
「그래그래. 그렇게하면 되」
「크읏…」
이런 짓을 하는 동안에, 우리들은 교실 앞에 도착했다.
「알겠어? 분명하게 나유키 자리에 앉아. 잘못해서 아이자와군의 자리에는 가지 않도록 하고」
「알았어, 조심할게」
나는 카오리에게 다짐받아서 대답했다.
그렇다기보다, 아무 말도 듣지 않았다면 확실히 자신의 자리로 가버렸을지도 모른다.
이런 세세한 것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카오리뿐만이 가능한 것이겠지.
부탁한게 정답이였던건가?
「그럼, 연다」
그렇게 말하고, 카오리가 교실 문에 손을 걸쳤다.
「아아………가 아니라, 응」
내가 대답하자, 카오리는 문을 열었다.
스륵 소리가 울리며, 클래스 안의 시선이 우리들에게 모였다.
무심코 뒷걸음질 쳤지만, 어떻게든 견뎌냈다.
「모두, 안녕」
카오리는, 그런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총총걸음으로 교실에 들어갔다.
「안녕…」
나도, 카오리에 이어 들어갔다.
「미사카, 미나세, 안녕∼」
평상시에는 거의 이야기 해본적이 없는 것 같은 반의 여자아이들이 인사를 해왔다.
「아, 안녕」
조금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일단 인사해뒀다.
그리고, 나유키의 자리에 도착한 나는, 후우, 라면서 한숨을 쉬면서 자리에 앉았다.
「우선, 제 1 단계는 클리어 인건가」
내 대각선 뒤쪽의 자리에 앉은 카오리가 말해왔다.
「그렇네. 그렇지만, 지금부터가 큰 일이야」
누가 듣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나는, 가능한한 나유키 같은 말투로 말했다.
「그렇구나…그래도, 수업이 시작되면 일단은 괜찮아」
「그렇다면 좋겠는데…」
「요오, 미사카에 미나세. 안녕!」
거기에, 언제나 쓸데없이 건강한 키타가와가 왔다.
「키타가와군, 안녕. 항상 텐션이 높구나」
「안녕, 키타가와…군」
크읏…키타가와를 군을 넣어서 부르지 않으면 안되다니………
「그런데, 아이자와의 모습이 안보이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인거야?」
키타가와는, 즉시 『아이자와 유이치』가 없는 것을 나에게 물어왔다.
여기에 있는데 말이야…
「그게………유이치는, 조금 감기가 악화되서, 오늘 내일 이틀간은 쉬어」
변함 없이, 나유키 흉내를 내면서 대답하는 나.
지, 지친다…
「…? 어째서 이틀간 쉰다는 걸 알고 있는 거야? 오늘만으로 끝날지도 모르고, 좀 더 걸릴지도 모르잖아」
크억!
키타가와 녀석………날카로운 츳코미 넣기는.
(바보! 뭐하고 있는 거야! )
(어, 어쩔 수가 없잖아…)
나에게 밖에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소리로 귓속말로 트집잡는 카오리.
(어, 어쨌든 지금은 어떻게든 속이지 않으면…)
(그, 그러게…)
나는, 키타가와를 다시 보면서,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속였다.
「저기……그……아키…가 아니라, 엄마가 말했었어. 오늘 내일 정도는 쉬는 편이 좋겠다고」
위험해 위험해. 무심코 『아키코 씨』라고 말해버릴 뻔 했다.
「그런가, 그럼 어쩔 수 없구만」
하지만, 키타가와는 거기까지는 깨닫지 못한 것 같다.
어떻게든 속인 건가?
「그럼, 오늘은 한가하기도하고, 방과후에 문병이라도 갈까나」
………………………에?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엣!」
너무 놀랬기 때문에, 나는 교실안에 울려 퍼질 정도로 소리를 질러버렸다.
「왜, 왜 그러는거야, 미나세? 갑자기 그렇게 큰 소릴 내고…」
「그, 그게………키타가와…군. 그거, 진심………이야?」
「아아. 그런데? 뭔가 안 좋은 일이라도 있는거야?」
「그러니까, 안 좋다고 할까 뭐라 할까…」
거기서, 카오리가 다시 귓속말을 해왔다.
(왜 그러는 거야. 뭐가 안 좋은거야?)
(생각해 보라고. 집에는, 오늘 등교해 왔음이 분명한 나유키가 다리를 다쳐 집에 있다고. 게다가, 감기로 쉬고 있어야 할 내 모습이 없다. 절대로 의심스럽게 생각할거야)
(그, 그것도 그렇구나…)
「저기, 아까 전부터 무슨 이야기하고 있는거야?」
우리가 둘이서만 무언가 의논하고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는지, 키타가와가 말했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아니야………그것보다 키타가와군. 어째서 병문안 같은걸 갈 마음이 생겼어?」
「하지만, 친구이니까. 당연하잖아?」
「………………」
무우…
키타가와여, 그 기분은 기쁘다.
매우 기쁘지만, 지금은 방해다.
「그…역시 그만두지 않을래? 유이치의 감기가 옮을지도 모르고…」
「그거라면 괜찮아.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감기에 걸렸던 적이 없거든」
「………아, 그래」
어째서인지 납득.
………라니, 납득하면 안된단 말야!
「그, 그러니까 그…」
딩~ 동~ 댕~ 동♪
「오, HR이 시작하나. 그럼, 방과후에」
「에!? 아, 잠깐…」
내가 말림 틈도 없이, 키타가와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버렸다.
「잠깐, 어떻게 할거야…」
「어쩌지…」
나와 카오리는, 지나친 전개에 멍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계속
------------------------------------------------------------------------------------
레포트가 조금이 아니라 갑자기 미친듯이 쏟아집니다.
그나저나 이놈의 번역은 항상 발번역이였지만 최근에 더 발번역이 된거 같아서 죄송할 뿐이네요.[단순히 마음에 안들 뿐이기도 하지만]
그리고 언제나 도와주고 있는 바인더에겐 감사를.
오타, 오역, 돌팔매질 다 받습니다! 이상한 부분은 댓글로 지적해주세요.
'번역 박스 > 나유키 두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유키 두명 제 35화 (0) | 2010.07.08 |
---|---|
나유키 두명 제 34화 (0) | 2010.07.08 |
나유키 두명 제 32화 (0) | 2010.07.08 |
나유키 두명 제 31화 (0) | 2010.07.08 |
나유키 두명 제 30화 (0) | 2010.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