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8. 23:10

나유키 두명 제 21화

나유키 두명

제 21화 둘이서 목욕

「…나…나……나……나유키?」
「왜 그래, 유이치? 그렇게 당황하고」
「어째서긴………핫!?」
그 때 나는, 스펀지를 그곳에 대려 하고 있었던 사실을 깨닫고, 황급히 손을 치웠다.

「……나유키야말로 어째서?」
「음~있잖아, 오랫만에 함께 목욕을 하고 싶어~라고 생각해서」
「함께라니, 너 말야…」
「괜찮잖아. 지금은 여자아이끼리이고」
「뭐, 그렇긴한데…」
것보다, 유전자적으로는 본인끼리가 되는건가?

「거기다 유이치, 분명 몸을 씻는데 고생 하고 있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서」
「움찔」
으음, 완전히 간파 당하고 있다…

「그러니까, 내가 씻어 줄게」
「에………?」
나유키 씨………지금, 뭐라고?

「씻어줄게라니………무엇을?」
「유이치의 몸을, 말야」
「누가?」
「에헤헤…내가, 야」
「언제?」
「지금 여기서, 야」
「무엇을?」
「유이치의 몸」
「누가?」
「나」
「언제?」
「지금」
「………」
아무래도 나유키는 진심인 것 같다.
나유키가, 내, 몸을, 씻어?
………………………
부, 부끄럽잖아, 그건!

「으, 그러니까…사양해둘게………」
「어째서?」
「아니…역시 부끄럽고」
「괜찮아. 나는 아무렇지도 않아」
「내가 아무렇지도 않지 않아!」
「어째서? 옛날에는 함께 씻기도 했었잖아∼」
「언제적 이야기야, 언제적의!」
「우뉴?」
나 참…정말로 부끄럽지 않은건가, 나유키 녀석?
…그러고보니, 지금의 내 몸은, 나유키로서는 자신의 몸과 똑같기 때문인가.
…그래서, 부끄럽지 않은건가?
………………………!?
그래!
이건, 내 원래의 몸이 아냐!
나유키가, 자신의 몸을 씻는데, 잠깐 어울리는 것 뿐인거야!
그러니까, 내가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어!
그렇게 생각했더니, 조금은 기분이 편해졌다.

「알았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부탁해볼까나」
「응, OK-야」
그렇게 말하고, 나는 나유키에게 스펀지를 건내줬다.

「우선, 손발은 스스로 씻었으니까」
「그럼, 등부터 씻을게」
「아아, 부탁해」
나는, 나유키에게 등을 향해 앉았다.

「씻는다∼」
나유키의 그 목소리와 함께, 등에 스펀지로 문지르는 감촉.

「아프지 않아?」
「아아, 괜찮아」
과연 매일 자신의 몸을 씻고 있는 것 답게 잘 씻는다.
힘조절도 절묘하다.

「그런데, 유이치의 피부는 곱네∼」
내 몸을 씻는 손을 움직이면서, 나유키가 그런 소리를 했다.

「………그런가?」
「그래∼. 부러워∼」
「그렇게 말해도, 전혀 기쁘지 않은데…」
「유이치, 사치야…」
「그렇게는 말해도………라기 보다, 너도 똑같은 몸이잖아」
그래.
지금 내 몸은 나유키와 똑같잖아.
「그렇지만, 유이치가 더 고와∼」
「기분 탓 아냐?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도 하고…」
「우∼, 그런가?」
「그렇다고. 나유키의 피부도 이렇게 곱잖아」
「정말!?」
「그래」
내 말에, 정말로 기뻐 보이는 얼굴을 하는 나유키.
어째서 이런 걸로, 이렇게까지 기뻐하는거지…
하긴, 피부는 고운 것 보다 좋은게 없다 라고 생각하지만…

「등 끝났어∼」
그런 대화를 하는 동안에, 나유키가 내 등을 다 씻었나보다.

「아 참, 유이치. 겨드랑이의 처리는 했어?」
「할까보냐!」
「어째서? 여자애라면 모두 하고 있어」
「남자는 그런 것 하지 않아. 이틀 후면 남자로 돌아가니까 나는 괜찮아」
「무∼,  그럼, 다음은 앞을 씻을 테니까, 이쪽으로 돌아」
「어」
나유키가 말한 대로, 나는 자세를 바꿨다.

「…크앗!」
눈 앞에는, 몸에 목욕타올 1장을 두르고 있을 뿐인 나유키의 몸이………
이건………반칙이야!
아니, 뭐………시선을 내리면, 타올은 커녕 전라인 나유키의 몸…이라기보단, 내 몸(눈물) …을 본다는건 사실이지만, 그것과 이건 별개다.
………………………
이런 때, 일어나는 물건이 없다는건, 정말로 외로운거구나………

뭉클
「히야아!」
완전히 감상해 잠겨 있던 나는, 갑자기 가슴에 손대어진 감촉에, 무심코 비명을 질러버렸다.
나유키가, 어떤 예고도 없이 내 가슴을 씻기 시작했던 것이다.

「와, 놀랐어」
「놀란 건 이쪽이야! 갑작스럽게 손대지 마!」
「그렇게 말해도, 손대지 않으면 씻을 수 없어―」
「그럼 한 마디라고 하고 씻어!」
이쪽에도, 마음의 준비라는걸………

「알았어. 그럼, 지금부터 씻을게∼」
「어, 어어…」
내가 그렇게 말하자, 나유키는 비누칠을 한 스펀지를 내 가슴에 대었다.
그리고, 상냥하고, 세심하게 씻는다.

「웃………크읏………」
스펀지가 내 가슴에서 움직일 때 마다, 또 다시 그 감각이 되살아났다.
몸 안쪽에서부터, 무언가 뜨거운 것이 복받쳐 오는 것 같은………

「후웃………하아………」
호흡도, 점차 거칠어진다.
몸에서, 점차 힘이 빠져나간다.
이것이, 여자의 감각인건가!?

「나…나유키………아직이야………?」
「조금만 더∼」
내 상태를 전혀 깨닫지 못한것인지, 나유키는 느긋하게 대답했다.
부탁해! 서둘러줘! 그렇지 않으면………
「우뉴? 유이치, 유두가 커지고 있어―」
「말하지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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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말

너무 지나쳤나………
이번화는, 15금 정도로 해두는 편이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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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나쳤습니다만. 뭐 지금의 시대에 이 소설을 보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저 정도는 감당(합법적으로)해낼 수 있으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만…
뭐 어찌됬건 18금 외전도 있는 마당에 저 정돈 아무것도 아닌게 앞으론 더 심해질지도 몰라요?
라고 대충 지껄인 후에 전 도망갑니다.
오타, 오역, 돌팔매질 다 받습니다! 이상한 부분은 댓글로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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