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키 두명
제 45화 공주님
「와아. 유이치, 귀여워∼」
「분하지만, 확실히 귀엽네…」
「………………」
「유이치, 왜 침울한 얼굴이야?」
「자, 아이자와군 웃어. 사랑스러운 얼굴이 엉망이야」
「귀엽다고, 귀엽다고 하지마아아아아앗!!」
「와, 공주님이 고함치거나 하면 안되∼」
「나는 공주님이 아냐!」
「무슨 소리하는 거야. 훌륭한 공주님이잖아. 거울, 한번 볼래?」
「큿…!」
확실히 카오리가 말한 대로, 연극부 소유의 드레스를 억지로 입혀진 내 모습은, 어디에 내 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공주님이였다.
게다가, 허벅지까지 오는 스타킹에 가터벨트까지 입혀졌다.
굴욕이다…
그런데………덥다!
겨울이였다면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는데, 이 시기에 이 의상은 심하다.
적당히, 벗도록하자.
「저기, 슬슬 벗어도 되?」
「안돼」
하지만, 카오리의 대답은 냉담했다.
「어째서!」
내가 말하자, 카오리는 활짝 웃고, 이렇게 말했다.
「그렇지만, 지금부터 공주님다워지기 위해서, 메이크업 할꺼니까」
「………………………하?」
메이크업?
으음, 그 말은 즉………
「시, 싫어! 절대로 화장 같은 건 안 할거라고!」
「안돼. 여자아이는 누구라도 화장 정도는 하는 거야」
「비록 몸이 여자아이라도, 나는 남자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자라도 화장하는 사람은 많아」
「나는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이제그만, 각오 하는거야아―」
「안심해줘. 나쁘게는 하지 않을 테니까. 내가 실력을 십분 발휘해서, 엄청 예쁘게 해줄게」
「그런 건 안 해도 괜찮아!」
「체념을 못하네. 나유키, 부탁해」
「응. OK-야」
「어…어이, 나유키?」
꽈악!
나는, 나유키에게 뒤에서 목덜미를 꽉 잡혀버렸다.
「나유키! 놔!」
「미안해, 유이치」
「너! 자기 남자친구가 여장 되는 걸 봐서 기쁜거야!」
「사랑스러운 유이치도 좋아해♪」
「………………」
안된다, 이건…
지금, 이 두사람에게 무슨 소리를 해도 쓸데없을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얌전히 있어서 빨리 끝내는 걸 기대하는게 좋을지도.
이윽고 나는, 화장대 앞으로 데려가졌다.
「간신히 얌전하게 됬네. 각오 한거야?」
「아아…. 그러니까, 빨리 해줘」
「좋아. 즐겁게 기다려, 아이자와 양」
「아이자와 양이라고 하지마아아앗!」
「뭐, 이 정도일려나…」
내 입술에 빨간 루즈를 다 바른 카오리가 얼굴을 들었다.
그 후로 약 30분.
내 얼굴은 완전히 카오리와 나유키의 장난감화되어 있었다.
요 사이, 두 사람은 내 얼굴에, 들은 적도 없는 것 같은 여러 화장품을 바르고서는 지웠다.
카오리 가라사대, 마음에 드는 메이크업이 안된다는 것 같다.
그런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만족스러운 메이크업이 된 것 같다.
덧붙여서 나는, 익숙하지 않은 화장품 냄새에 그로기 상태다.
「어때? 아이자와군」
카오리가 내 앞에서 물러선 덕분에, 나는 내 얼굴을 드디어 거울로 볼 수 있었다.
「………이게…나?」
무심코, 그런 약속된 대사를 흘리고 말았다.
그 정도로, 예뻤다.
스스로 자기가 예쁘다고 하면, 마치 나르시스트 같이 들리지만, 내 경우는, 지금 내 모습이 연인인 나유키와 기본적으로 똑 같은 모습이기 때문에, 결국 나유키를 예쁘다고 하는 것과 똑같은 것으로, 아무런 문제도 없다.
내가 나유키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기본적인 문제점은 이 쯤에서 제쳐두고…
그렇다고는 해도 놀랬다.
예쁘다기 보다는, 오히려 귀엽다라는 느낌이였던 나, 즉 나유키의 얼굴이, 이렇게도 예쁘게 된것된 것이니 말이다…
이것이 메이크업이라는 것인가…
「유이치, 예뻐∼」
「그, 그런가?」
「내가 메이크 해 놓고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조금 질투되네」
「뭐, 내 경우는 토대가 좋으니까말야」
그렇게 말하면서, 재차 겨울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봤다.
입고 있는 코스튬과 함께, 확실히 완결무결한 공주님이라는 분위기다.
「………………」
잠깐, 포즈를 취해본다.
손을 몸 앞에 모으고, 얌전한 분위기를 낸다.
머리는 약간 숙이고, 조금 눈을 치켜 뜨고 보듯이.
음, 좋은 느낌이다.
이번에는, 조금 미소지어봤다.
상긋♪
오옷! 이, 이건………
꽤 하잖아, 나!
「………………」
「………………」
………………………핫!
그 때 나는, 째려보는 시선으로 나를 보는 나유키와 카오리를 깨달았다.
「유~이치…」
「상당히,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네, 아이자와군…」
「트, 틀려어어어어어어엇!」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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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말
저에게 여성 화장품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리퀘스트의 화장 신을 거의 쓸 수 없었습니다.
우윽, 죄송합니다…
아직 연재는 계속되기 때문에, 언젠가 재도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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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얍! 업로드야 되어랏!
6월 29일 9시 6분 45편 완료.
목표는 꽤 아슬아슬하지만 달성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휴우, 덥습니다. 다들 여름감기 조심하시고 아이스크림으로 인한 배탈 조심하세요!
오타, 오역, 돌팔매질 다 받습니다! 이상한 부분은 댓글로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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