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키 두명
제 14화 : 이유
아키코 씨의 그 말을 들은, 일순간, 머리 속이 새하얗게 되었다.
잼을 만들 수 없어?
즉, 나는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
「어, 어째서인가요, 아키코 씨! 아까 전에는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 라고!」
「엄마! 어째서!」
「두 사람 모두 침착해. 지금부터 설명할테니까」
추궁하는 나와 나유키를, 아키코 씨가 만류했다.
「하아, 하아…」
어떻게든 침착한 나는, 소파에 앉아 숨을 돌렸다.
「침착해졌나요? 유이치 씨」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런 일을 말해져선…」
「맞아, 엄마…」
그렇게 말하고, 나와 나유키는 아키코 씨를 큭하고 노려봤다.
「같은 얼굴로 노려봐져도, 역시 유이치 씨는 박력이 있네요」
「얼버무리지 말아 주세요!」
그런, 태평한 소리를 하는 아키코 씨에게, 나는 이성을 잃었다.
왜냐하면, 당연하잖아.
잘못하면, 내 인생을 좌지우지 할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어떻게 된 겁니까? 잼을 만들 수 없다니…」
「네. 실은, 잼의 재료를 다 써버렸던 것을 잊고 있어서」
「에?」
재료를………다 써버렸다?
「그렇다면, 사 오면 되잖아요」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이 근처 가게에서 팔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
이 근처에서 팔지 않다니…
나는, 도대체 뭘 먹여진거지?
「저기, 아키코 씨?」
「왜 그러시나요?」
「이 근처에서는 팔지 않는 물건이라니, 도대체 뭔가요?」
「기업 비밀입니다♪」
「………」
역시 가르쳐 주지 않으시는건가…
「세상에는, 모르는 편이 행복한 일도 있습니다」
「………」
밝은 얼굴로 말하지 말아 주세요…
「그래서, 그 재료는,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나요?」
「우선, 주문은 해 뒀어요. 정확히 한 명 분의 재료의 재고가 있었으므로, 곧바로 보내 줄 수 있다라는 거에요」
「그럼, 얻을 수 있는 거군요」
「네」
일단, 영원히 돌아올 수 없다라는 일은 없는 것 같다.
「잘됬네∼, 유이치」
「아아. 최악의 상황만은 피한 것 같네」
어쨌든, 그 재료만 도착하면, 나는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라는 일이다.
「그래서, 그건 언제 도착하나요?」
「으음, 그게………오늘은 일요일이고, 게다가 저녁이므로, 지금부터 준비 해도 발송하는 것은 내일이 된다고 해요. 그러니까, 이쪽에 도착하는 건 빨라도 모레인 화요일이네요. 그리고 잼을 만들기 시작해서, 완성하는 것은 아마 수요일 아침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는건, 나는 최악이어도 앞으로 이틀은 이대로 라는 건가요?」
「죄송합니다만, 그러한 일이 되네요」
무우…이틀인가………
뭐, 원래대로 못 돌아가는 것 보다는 좋은가.
「그렇지만, 내일부터 학교는 어떻게 할거야? 그 모습으론 역시 갈 수 없어∼」
거기에, 나유키가 지극히 당연한 질문을 던졌다.
「확실히, 이래서야 아무도 나를 아이자와 유이치라고 알아 주지 않겠지…」
그렇다기 보다, 잘못하면, 반 전체가 조금 전의 마코토와 같은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이틀동안 만이므로, 유이치 씨는 감기를 악화시킨 것으로 해 쉬도록 할까요」
「무난한 선택이군요…」
그렇겠지.
어차피, 단지 이틀간이다. 어설픈 잔꾀를 낼 필요도 없겠지.
「그렇네∼, 여름 감기는 뭐 밖에 안 걸린다고 하니까, 유이치에겐 딱 맞아」
「뭐라고, 마코토! 그것은 어떤 의미야!」
「말대로의 의미야!」
「어머어머, 두 사람 모두…」
맞붙어 싸울 것 같게 된 나와 마코토를, 아키코 씨가 말렸다.
「옷도, 일단 나유키 것을 빌려서 입어 주시겠어요? 괜찮지, 나유키」
「나는 전혀 상관없어∼」
「에!? 아니요, 괜찮아요………옷은 제 것을 입을테니까」
「그렇지만…또, 아까 전 같이 된다구?」
「아까 전?」
나유키가, 그런 영문 모를 소리를 했다.
「응. 저기, 탈의실에서…」
「탈의실………………쿠핫!」
새, 생각해냈다…
탈의실에서 본, 그, 보기 흉한 내 모습을…
「응, 그러니까, 사이즈 맞는 내 옷을 입는 편이 좋아∼」
「큿………아, 아니. 역시 괜찮아」
「에엣~, 어째서?」
「어차피, 어디에 나갈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것도 아니고, 별로 상관없을거야」
거기다, 설력 몸이 여자 아이라고는 해도, 이 이상의 여장은 정신적으로 힘든 것도 있고.
지금도, 빌린 운동복 아래는, 부르마 모습인 채다.
여러가지가 있어서 갈아입을 여유가 없었지만, 나로선 빨리 벗고 싶다.
「우웃~………그래도, 역시 귀엽게 하고 있는 편이 좋아」
「있잖아…」
뭐, 나유키로서는,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녀석이 단정치 못하게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싫은 것일꺼다.
기분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나는 내 옷을 입어!」
「…알았어. 그렇지만, 그럴 기분이 들면 언제라도 말해. 곧바로 빌려 줄 테니까」
「안 든다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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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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