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하나 구입했습니다.
로지텍 프로테우스 코어(G502) 모델입니다.
로지텍에 게이밍 마우스 계열로 74000원대의 높은 가격대더군요...
생전 처음으로 마우스 사봤고, 기왕 사는거 한번 좋아보이는거 사보자 라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조금 검색도 해보고
하다가, 막 엄청 마우스에 민감하고 그런거 아니면 적당히 마음에 드는거 사라길래 딱 보고 아 이거다 해서 샀습니다.
11버튼에 여러가지 기능이 많이 있습니다만, 왼쪽버튼 오른쪽버튼 휠버튼 이외에 버튼이 있는 마우스를 산건 처음이라 뭔가 많네요.
사진은 폰카라 양해드립니다.
처음에는 뽁뽁이 포장 같은것도 없이 이 박스에 달랑 비닐 씌우고 왔길래 조금 놀랬습니다...ㄱ-
정면샷과 측면샷입니다.
정면샷은 좀 뚱뚱해보이는데 측면샷은 샤프해보여서 좋더군요.
마우스 크기는 전 손크기가 f9정도인데 그다지 크다는 느낌은 안드네요.
버튼 하나만 조금 올려잡아야 되긴 하는데 아마 f10이상이신 분들은 모든 버튼이 수월하게 잡히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립갑은 상당히 좋은편이네요. 착착 감기는 느낌입니다.
버튼은 총 11버튼입니다.
로지텍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기존 프로필에서 할당되어 있는 키 말고도 본인이 원하는 키를 넣을 수도 있더군요.
스킬을 많이 쓰는 MMORPG를 할때 꽤나 유용할거 같습니다. 스킬 5개 정도는 마우스에서 해결되네요.
그냥 좀 신기했던건 고속 휠이라고 하던가 윗 사진에서 휠 바로 아래쪽에 툭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고 휠을 돌리면
자전거 바퀴 돌아가듯이 휘리리리릭 돌아갑니다. 장문의 스크롤 내릴때 편하다고 해서 해봤는데 정말로 생각보다 편하더군요.
저 버튼을 안누르고 휠을 움직이면 일반 휠처럼 투두두둑 걸리듯이 움직입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휠 느낌은 그저그렇네요. 좀 쓰다보면 익숙해지겠죠.
LED는 마우스 연결시 상시 저 G 부분이 빛이나고 그 옆에 삼각형의 은색 파트에 LED 3개가 달렸는데 설정에 따라서 다른 형태로 빛이나서 마우스 설정을 여러개 두고 하시는 분들은 이 빛나는 형태에 따라서 어떤 설정인지
알 수 있는 그런 형식이더군요.
저 삼각형 부분은 dpi를 조절할때나 프로필 설정을 바꿀때 빛이 들어옵니다.
쓸 일이 있을까? 싶은 무게추입니다. 3.6g짜리 무게추가 총 5개 들었습니다.
마우스 하단부가 의외로 너무 쉽게 열려서 어? 이거 그냥 막 열리는거 아니야? 싶은 생각이 들긴 했는데
그렇다고 그렇게 막 열릴 정도는 아니고 집어던지지 않는 이상은 문제 없어보입니다.
저기 뚜껑부분의 동그란 부분이 자석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파란 부분을 누르면 열리는 형식입니다.
마우스를 보시면 추를 본인이 어느정도 원하는 위치에 넣을 수 있다라는게 이 모델의 장점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기존에 쓰던 다케어 마우스도 가벼운편은 아니였지만 이 G502역시 그렇게 가벼운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거기에 무게추까지 더하면 꽤나 묵직해지겠죠. 제가 FPS를 안하는지라 무게추에 대한 효능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저 "어느정도"원하는 위치에 무게추를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얼마나 메리트가 될지도 잘 모르겠구요.
대충 글 써놓고 보니 까는 글인지 칭찬하는 글인지 모르게 되어버렸습니다만
일단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가모델이 처음이기도 하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그립감도 마음에 들고 좀 더 손에 익으면 더 좋은 성능을 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상 박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해보았습니다. (0) | 2014.11.23 |
---|---|
만화로 보는 단통법 (0) | 2014.09.30 |
polar pen이 드디어 도착했네요. (9) | 2014.05.21 |
더블비얀코 초코맛!? (0) | 2013.11.07 |
공부하다 심심해서 (0) | 2013.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