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좋은 게임성에 +에로라니 이것 참 안해볼 수도 없어서 얼른 해봤습니다.
게다가 게임 스타일도 록맨 형식 이라고 하면 알아들으실런지 모르겠지만, 횡스크롤 형식의 록맨스타일 게임입니다.

첫 시작 화면은 이렇습니다.
Kurovadis는 일본쪽 동인게임이 아니라 일명 양덕. 즉, 아메리칸이나 그쪽분이 만드신 게임입니다.
[http://kyrieru.blogspot.kr/] 원작자 분의 블로그인데 근래에도 뭔가 다른걸 만들고 계신것 같습니다만...
대충 여기까지 해두고
겉으로만 보면 무슨 그냥 바이오하자드삘나는 그런 타이틀입니다만
뉴 게임을 누르면
Normal
Easy
Very easy
이렇게 딱 3개의 난이도 선택이 나오는데 하드가 없습니다. 즉, 노말이 하드격인 셈인데
저는 처음에 에이 뭐, 그래도 노말인데 하고 노말로 시작했다가 결국 이 포스팅 쓰기 직전에 끝판왕을 잡긴 했지만...다른분의 이지 플레이 영상을 보니 노말은 이지와 월등한 난이도 차이가 있습니다.
정말로요....OTL..
제가 훨씬 높은 레벨인데도 3~4방 때려야 잡는 몹을 그냥 1~2타에 쉽게 원킬.하는 영상을 보고 있자니 힘들게 해온게 바보같은 느낌이 들었습죠.
그런고로 적당히 자기가 록맨스타일의 게임을 잘한다 싶으면 노말, 그냥 그저 그렇다 싶으면 이지로 가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그렇게 난이도를 고르고나면 아무런 글자나 스토리 언급도 없이 바로 이런 화면이 나오면서 캐릭터가 냉동(?)상태에서 깨어납니다.
그 뒤로부터 이제 조작이 시작되는데 이동키는 방향키에 x가 점프 c가 원거리 공격 v가 근접 공격으로 생각보다 다체로운 액션을 보여줍니다.
저는 주로 근접 공격을 많이 쓰는 편이긴 했는데 근접의 경우는 차징으로 강한 공격을 날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원거리는 말그대로 원거리입니다만 근접보다는 데미지가 조금 떨어집니다. 다만 멀리서 쏘면 안전하겠죠.

[보스방 직전의 제 스테이터스]
엔터키를 눌러보면 이런 식으로 스테이터스창이 뜹니다.
무려, 레벨에 스텟을 올리는 시스템까지 있는데, 인터페이스 자체는 애초에 건드릴 것도 거의 없고, 깔끔해서 좋습니다.
오른쪽에 불이나 눈 빔, 같은건 처음엔 없고 진행함에 따라 하나씩 얻게 되는 기술들이죠.
[중간에 저 타워와 옆의 기술들을 보면 단연 생각나는건 록맨]
저 타워가 힐링포인트와 더불어 세이브포인트를 겸하고 있습니다.

몹은 이런 형식으로 필드에 널려 있으며 이 녀석은 가장 기본몹이죠.
뭐, 이제 그냥 몹들을 때려잡으면서 레벨업을 하면 그만입니다만....
이 게임은 처음에 말씀드렸다 싶이.
에로가 추가되어 있는 에로게임!!!!!

몹들에게 싱나게 맞다보면 가끔씩 저렇게 캐릭터가 다운되는데[혹은 H키를 눌러도 다운]
다운이 되면 몹들이 하던 공격을 멈추고 캐릭터에게 다가와 신나게 허리를 흔들어(?)댑니다.
티스토어라도 묘하게 무섭기 때문에, 스샷은 올리지 않습니다만, 저 상태에서 어떤 키든 마구 누르면 옆에 초록색 게이지가 차오르며 다 차면 다시 기상하게 됩니다.
일단 에로씬도 제가 확인해본건 7~8개쯤 되는것 같고 솔직히 에로!!!!에로!!!!!하면서 달려들 정도로
에로한 부분이 많지는 않지만, 하다보면 이 게임성에 중독되서 말이죠.
간만에 해본 게임중엔 나름대로 수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음악도 나름대로 분위기에 맞춰서 잘 짜져 있어서 위화감 없이 플레이 하기 좋습니다.
다만 몇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1. 스토리의 부제.
-이 게임은 진행 하면서 글자는 토씨하나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냥 적당히 상상하면서 플레이 하게되는데 그냥 아...이런 느낌인가..? 정도 밖에 안오고....가 아니라 그냥 스토리가 없습니다.
2. 군데군데 보이는 버그
-이건 개인이 제작한 게임이니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가끔씩 플레이 하다보면 캐릭터가 벽에 끼인다던지 몹이 벽에 끼인다던지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 크게는 이정도네요.
없는 시간을 쪼개서 할 만큼의 게임은 아니지만, 시간이 여유로우신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는 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도 그렇게 길지 않고 1~2시간 조금 넘게하면 엔딩을 쉽게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